경제

황해청, 외투기업 대정티씨·신창특수과 투자유치 협약 체결

황해청, 외투기업 대정티씨·신창특수과 투자유치 협약 체결

by 마이빌평택 2017.09.26

평택BIX(구 포승지구)에 반도체 관련 시설 건립키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26일 외국인투자기업인 대정티씨, 신창특수와 신규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정티씨ㆍ신창특수는 평택BIX(구 포승지구)에 500만 달러를 투입해 약 6600㎡ 규모로 반도체 수처리 약품 제조·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1996년 설립된 대정티씨는 PH조절제나 반도체 수처리 약품으로 사용되는 저농도 가성소다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013년 설립된 신창특수도 가성소다 제조 및 운송·판매하고 있으며 화합물 제조 및 외투기업으로 전환했다.

황해청은 이들 기업의 신규 투자로 인해 향후 평택지역이 첨단산업단지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화순 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될 제조·생산시설이 인근 수요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시설로서 기능을 다하기를 기대한다”며 “황해청도 기업 활동을 위한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해청은 현재까지 19개 기업과 약 20억19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하고 기업의 조기투자를 위한 부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