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 미분양 아파트 급감

평택 미분양 아파트 급감

by 마이빌평택 2017.12.22

10월 현재 958세대…1년새 74.7% 줄어
최근 1년권 평택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22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평택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 3394세대에서 올해 10월 859세대로 무려 2535세대(74.7%) 감소했다. 이는 수도권 시ㆍ군ㆍ구에서 용인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감소 폭이다. 용인시는 같은 기간 4260세대에서 2752세대(64.6%) 줄었다.

경기도는 1만4594세대에서 7912세대로 6682세대(45.79%) 줄었다. 평택과 용인에서 감소한 미분양 물량은 5287세대로 이는 경기도 전체 감소물량의 79.12%에 달한다.

같은 기간 서울은 283세대에서 56세대로 227세대(80.21%), 인천은 2830세대에서 1908세대로 922세대(32.58%) 각각 감소했다.

평택시 미분양 감소는 대규모 신도시 조성 등 개발호재를 등에 업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택시는 관내에 조성 예정인 고덕국제신도시와 산업단지가 수도권 남부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평택에 아파트 공급이 몰린 것도 개발호재로 인한 신규 수요 유입이 예상됐기 때문이라 순차적으로 물량이 소진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수도권 남부의 핵심 주거지 중 한 곳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통계누리( http://stat.molit.go.kr ) 또는 온나라 부동산포털( www.onnara.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