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 조개터 상인들, 침체된 상권 살리기 나섰다

평택 조개터 상인들, 침체된 상권 살리기 나섰다

by 마이빌평택 2018.01.09

행안부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공모 준비
스토리텔링 구축,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여러 방안 모색

평택 조개터 상인들이 최근 침체된 조개터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조개터 상인연합회는 지난 8일 인문학공동체 여럿 커뮤니티실에서 행정안전부 공모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관련 의견 수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상인들뿐 아니라 정장선 전 국회의원, 권영화ㆍ김수우 평택시의원도 참석했다.

회의는 참석자들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이를 모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인들은 ▲벚꽃길 조성 등 축제를 위한 가로수 수종 변경 ▲슈퍼오닝쌀 특화 먹거리골목 조성 ▲주말에 조개터 중심에 도로 차 없는 거리 조성 ▲소사벌레포츠타운 경관조 명 설치 ▲지역대학생을 활용한 SNS 홍보 강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 ▲누구나 사진을 찍고 싶은 조형물 설치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1년간 1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주민 주도로 추진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고 서류ㆍ현장실사를 거쳐 2월 중 선정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근복 상인회장은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상인들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지역정치인, 시민 등의 협조를 이끌어내 행안부 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