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올해 3월 1만1369대 판매

쌍용차, 올해 3월 1만1369대 판매

by 마이빌평택 2018.04.03

수출 감소로 지난해보다 12.5%↓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9243대, 수출 2126대를 포함 총 1만13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5% 내린 것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2004년 4월 이후(무쏘스포츠 3180대) 월간 최대(쌍용차 동일 차급 기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수출은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하고 있으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5% 급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는 만큼 실적 역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