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본 지역농협에 긴급자금 1억 500만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11일 집계 기준 안성과 남양주 등 도내 9개 시ㆍ군에서 700ha가량이 냉해 손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냉해 탓에 꽃눈이 새까맣게 변하는 갈변(흑변)현상이 발생한 사과, 배나무는 꽃가루 수정이 안 되고, 어렵게 열매를 맺더라도 발육이 부진하거나 기형이 되기 쉬워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날 피해 농가를 직접 찾은 남창현 본부장은 “냉해 피해로 시름에 빠진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