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승지구에 싱가포르 물류회사 들어온다

포승지구에 싱가포르 물류회사 들어온다

by 운영자 2019.04.04

경기도시公사-싱가포르 S사, 부지계약 체결…물류센터 건립
60명 신규고용 창출 및 일일 인력 100명 모집 운영 예정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황성태)은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냉장 청과물 수입물류회사인 S사(社)와 경기도시공사 간에 부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 진출한 S사는 평택항을 통해 청과류를 수입·보관,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평택 포승(BIX)지구 2만8256㎡ 부지에 냉장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S사의 이번 투자로 6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냉장 청과물의 분류, 포장 등에 인근 지역 내 일일 최대 100여 명의 일손을 필요로 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청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투자 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1년여에 걸쳐 실무협의 및 원스톱 기업유치활동을 통해 10월 가계약을 거쳐 이번에 체결했다.

S사는 그동안 물류사업의 확대를 위해 부지를 찾던 중 중부권의 관문항인 평택항이 물류 허브기지로서의 기능이 탁월하다는 점 등을 평가해 포승지구에 투자하게 됐다.

포승지구는 198만3400여㎡ 부지에 자동차, 화학, 전자, 기계 제조 산업시설용지 총 78만2454㎡, 물류시설용지 55만6174㎡를 대상으로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입주 희망 국내외 기업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031-8008-8632)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