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시설개선공사를 마치고 지난 17일 개소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김재균 도의원, 김방 국제대학교 총장, 청년예비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청년 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청년창업자들로부터 사업 아이템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센터는 시제품 제작비 지원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평택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뽑혔으며 평택시는 민간위탁기관 선정 공모에 참여한 관내 3개 대학을 대상으로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11월 국제대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센터는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 2층에 있으며 314㎡ 규모에 10개의 창업 공간과 행정실, 회의실을 갖췄다.

현재 창업 공간 10개소 중 8개소에 4차·6차 산업과 관련된 청년창업자가 입주하고 있으며 추가로 2개소에 입주할 청년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가 및 초기창업가로 4차·6차 산업 관련 업종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입주 청년기업에는 창업 공간 무상제공, 초창기 기업지원금 지급, 경영·마케팅 컨설팅, 기업 활동 홍보 지원 등 각종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정장선 시장은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창업자들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일자리창출과(031-8024-3572)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