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세관, 신종 코로나 수출입 피해기업 지원

평택세관, 신종 코로나 수출입 피해기업 지원

by 마이빌평택 2020.02.10

지난 4일부터 피해사례 접수창구 운영
평택직할세관(세관장 권태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대(對)중국 수출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종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세관은 보세창고 특허·신속 보세운송 등 보세화물 제도를 활용하여 원재료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피해가 큰 자동차 업종을 대상으로 YES FTA컨설팅(수출 전환기업 인큐베이팅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상대국에서 FTA 관세율 적용 혜택이 수월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수출자 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24시간 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원부자재 수입 물품의 심사·검사를 최소화하는 등 원재료 적기 투입을 지원한다. 또 납기연장이나 분할 납부를 적극 지원하고 관세환급을 찾아서 지원하는 등 기업경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관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수출입 기업 피해사례 접수창구를 지난 4일부터 통관지원과(031-8054-7043)에 마련해 운영 중이며 기업피해 업체 현장 방문을 통해 수출입 통관 시 애로사항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세관 관계자는 “피해기업을 위한 관세행정 지원 외에 마스크 등 위생용품의 품명이 위장돼 해외로 불법 유출되지 않도록 수출 심사 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