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Winter Festival’ 성료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Winter Festival’ 성료

by 운영자 2018.12.10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등 주옥같은 곡 연주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태선)가 지난 6일 오후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Winter Festival’을 열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어반 팝스오케스트라와 광진 청소년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 중인 이찬우 지휘가가, 해설은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 유예경 악장이 맡았다.

연주회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됐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로시니가 1816년 24살 때 작곡해 큰 성공을 거둔 오페라로 특히 서곡은 대중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곡이다.

이어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현재 호서대학교에 재학 중인 정희진 피아니스트와 협연 무대로 꾸몄으며 베토벤의 아홉 개 교향곡 중 최고라고 불리는 5번 ‘운명’ 1악장과 애니메이션 OST로 유명한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모음곡’ 중 ‘왈츠’를 차례로 연주했다.

특별출연한 플루티스트 김수영·오미숙은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을 감미로운 플루트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들려줘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 카발레리아 루스티키나 중 간주곡과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OST,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오케스트라의 풍성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선보였다.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4년 평택프라임으로 창단해 2016년 현재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복지관, 요양원, 초등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전개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