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미(왼쪽) 신임 단장이 이미정 이임 단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여성합창단 제13대 단장에 박선미 씨가 취임했다.

평택시여성합창단(이하 여성합창단)은 지난 15일 배미지구에 있는 라라코스트에서 단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는 신임 단장 소개 및 위촉장 수여, 이임 단장 이임사, 감사패 전달, 신임 단장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미정 이임 단장은 이임사에서 “2년간 단장을 맡아 합창단을 이끄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합창단원과 평택시 등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회원 모두가 지혜롭게 힘을 모아 오래 지속될 수 있는 평택시여성합창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선미 신임 단장은 취임사에서 “소통·평등·겸손을 바탕으로 합창단을 운영해 평택시여성합창단을 명품합창단으로 만들고자 힘쓰겠다”면서 “여성합창단은 올 한 해도 아름답고 포근한 하모니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여성합창단은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1990년에 창단, 올해로 28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동안 창원그랑프리전국대회 금상,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전국 유관순합창경연대회 대상,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택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밖에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각종 행사 축하무대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여성합창단은 현재 40여 명의 단원이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남부문예회관 악실에서 연습한다. 현재 성실하고 유능한 신입 단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여성이다. (문의: 단장 010-5685-9177)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박선미 신임 단장과 임원진들이 임명장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선미 신임 단장이 이미정 이임 단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양재훈 평택시여성합창단 지휘자는 축사에서 2020년 경자년 한 해가 오롯이 평택시여성합창단의 해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평택시여성합창단 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박기수 평택시 문화예술과 진흥팀장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