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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 내년 2월 창단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 내년 2월 창단

by 마이빌평택 2016.09.19

평택시-평택시민축구단, 연고지 협약 맺어
>> 5일 평택시체육회 사무실에서 ‘평택시민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맺은 평택시ㆍ평택시민축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를 연고로 하는 K3리그 ‘(가칭)평택시민축구단’이 2017년 2월 창단된다.

평택시와 평택시민축구단은 5일 평택시체육회 사무실에서 ‘평택시민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청북읍에 있는 LED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지스마트(주) 김형기 그룹회장을 비롯해 평택시민축구단의 이호준 구단주, 김경래 단장, 윤상철 감독과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스마트는 대한축구협회 등록신청을 거쳐 곧바로 축구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스마트(주)는 지난 7월 평택시에 평택시민축구단 창단을 요청했으며 창단요청서를 통해 연 5억∼7억원을 출자하고 지속적인 운영지원ㆍ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스마트는 대한축구협회 등록신청을 거쳐 늦어도 2017년 2월까지는 선수단을 구성해 축구단을 창단할 예정이며 3월부터 시작되는 2017시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날 연고지 협약과 함께 서부공설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소사벌레포츠타운과 이충레포츠공원 축구장을 보조구장으로 하는 경기장 사용협약도 진행됐다. 서부공운동장은 관중 1만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K3리그는 프로축구단과 실업축구단을 제외한 순수 국내 아마추어 축구 리그로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4부 리그 격에 해당한다. 현재 전국 20개 팀이 운영 중이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구단주는 훌륭한 체육 환경을 자랑하는 평택시와 연고지 협약을 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면서 “평택의 명성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까지 함께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공 시장은 “평택시에서 축구단이 창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구단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