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나는 노래, 춤과 함께 10대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도시 기반 커뮤니티 ‘동네바보(대표 최병현)’는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법원 근처에 있는 로코떡볶이(동삭동 704-1, 2층)에서 ‘제1회 하이 클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에서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청소년 파티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청소년들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안성교차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재단법인 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가 후원한다.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베개싸움 토너먼트, 플레이스테이션4 피파 월드컵을 비롯해 자선 경매, 공연, 포토존, 포춘쿠키 뽑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마다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인형,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포켓포토, 캐리어(여행용 가방), 캔디머신 등 학생들이 평소 갖고 싶은 물건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피자·라면·음료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각 이벤트는 ‘동네바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참가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이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페이스북 페이지 ‘평택은 평택평택해’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현재 많은 고등학생의 참여로 신청이 조기에 마감돼 대기 순번으로 홈페이지(https:// goo.gl/aQrWg4)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 대표는 “지난달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협약을 시작으로 평택의 청소년들을 위한 콘텐츠와 행사를 본격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하이 클럽 페스티벌이 그 시작이고 내년에는 더욱 많은 시민이 평택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임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