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국소리터는 오는 22일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2017 문화와 당신의 수요일(이하 문당수)-판소리 5대 마당, 오페라,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2시 오후 지영희홀에서펼쳐지며 경남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판소리 ‘수궁가’를 선보인다. 광대들에 의해 만들어진 판소리 ‘수궁가’는 꾀 많은 토끼와 충성심 강한 자라의 용궁 이야기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동화 ‘별주부전’으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성악가 오정율, 소리꾼 이예린의 해설과 판소리 연주 및 고수 윤희상의 흥겨운 장단 등으로 진행된다.

청중들의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재미있는 영상이 함께하며 형식 없이 자유로운 토크콘서트로 이뤄진다. 판소리 ‘수궁가’를 시작으로 판소리 5대 마당, 오페라, 뮤지컬 등 각 회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흥겨운 음악을 선사한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