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안성소방서 소방동요대회 성적 ‘우수’

평택·안성소방서 소방동요대회 성적 ‘우수’

by 마이빌평택 2017.05.26

팽성초등학교·가연키즈어린이집 각각 금상·은상 수상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유치부 은상은 받은 안성 ‘가연키즈어린이집’ 원생들이 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등부에서 금상을 받은 팽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출동! 꼬마 소방대’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평택소방서(서장 김정함)와 안성소방서(서장 박승주)는 24일 이천시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주최한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동요를 통해 꿈과 안전을 심어주는 취지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초등부 14개 팀과 유치부 29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평택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팽성초등학교는 ‘출동! 꼬마 소방대’라는 곡을 선보여 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팽성초등학교 학생 27명은 평소 정규 수업이 끝난 뒤 학교에 남아 꾸준히 연습하는 등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노래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안무로 소방대와 안전을 부각시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안성 가연키즈어린이집(원장 곽미옥)은 안성소방서 대표로 출전해 은상을 받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가연키즈어린이집 원생 30명(지도교사 강금정)은 이날 ‘119 소년단’이라는 곡을 율동과 함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곽 원장은 “처음 참가한 119소방동요경연에서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아 기쁘다”며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열심히 연습해준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강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조심해야 할 점들을 기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방동요대회는 아주 의미있는 행사”라며 “최선을 다한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