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글갱이생명영화제 27일 열린다

글갱이생명영화제 27일 열린다

by 마이빌평택 2017.06.08

소녀상ㆍ위안부 다룬 ‘어폴로지’ 상영
‘제2회 글갱이생명영화제’가 오는 27일 오후 8시 현덕면 글갱이마을 현덕제일교회 생명마당에서 열린다.

평택지역에서 생명과 공동체 회복의 담론을 형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영화제는 (사)평택사회경제발전소와 현덕제일교회가 주최한다.

평택 평화의 소녀상 건립된 취지를 살려 소녀상ㆍ위안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를 특별상영한다.

‘어폴로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끌려간 20만 명이 넘는 ‘위안부’ 중 길원옥(한국)ㆍ차오(중국)ㆍ아델라(필리핀) 할머니의 최근 6년간 일상을 다룬 작품이다. 캐나다 출신 티파니 슝 감독은 한국ㆍ중국ㆍ필리핀을 오가며 할머니들의 생활 모습을 가감 없이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과거 일본군의 반인륜적 범죄를 오늘의 일상을 통해 고발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한다.

영화 상영에 이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사회경제발전소(031-658-7633)로 하면 된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