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평택호 풍어제 및 물빛축제’가 23·24일 이틀간 평택호관광단지 모래톱공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호 풍어제 및 물빛축제추진위원회, 평택예총, 평택문화원이 주관한다.

축제 기간 모래톱공원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23일 오후 2시에 안중읍·현덕면·오성면 등 3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난타, 민요, 노래 교실, 음악줄넘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평택농악청소년예술단 ‘예운’의 신명나는 농악 공연, 마술 버블쇼, 통기타 공연, 댄스 공연 등이 마련된다.

6시 30분부터는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군군악대, 소리사위예술단, 지역 가수 김다나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LED와 레이저를 접목한 ‘트론 댄스’가 펼쳐져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튿날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오후 2시에 평안, 가족의 무병장수, 풍년, 풍어, 무사 항해 등을 관장하는 용왕신 모심굿에 이어 현덕면풍물단의 ‘길놀이’,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풍어제’, 평택민요보존회의 ‘어업요’가 차례로 진행된다.

또 6시부터는 타악그룹 ‘진명’, 평택시교향악단 연주회에 이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과 ‘포기하지마’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가 트로트 가수로 돌아온 성진우가 출연해 화려하고 멋진 무대를 꾸민다.

23·24일 공연의 마지막에는 불꽃놀이와 불꽃퍼포먼스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서는 미술·사진 전시회, 전통 문화·도예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 게임 등이 마련되며 토속 및 일상음식 판매거리, 지역특산물 판매존도 운영된다.

시는 이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 등과 공조해 행사장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의: 평택예총 031-657-2353)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