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경 작가의 개인전 ‘삶, 인간과 자연 그리고 생명의 노래’가 오는 10~22일 평택 대안문화공간 루트(Route)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1994년부터 2017년까지 25년에 걸쳐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무엇을 그리는지, 그리고 왜 그리는지를 묻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더 나은 세상을 되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무엇이고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러기 위해 나는 어떤 상태여야 하는가”라고 자문하며 “이것들을 한 화면에 쌓는 것, 풀어내는 것, 순간순간 집적을 확인하며 무던히 나아가는 것이 작업”이라고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는 소회를 밝혔다.

최 작가는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단체전ㆍ개인전을 각 11회 여는 등 25년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대안문화공간 루트는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동고2길 41-4)에 옛 한옥을 개조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