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

by 마이빌평택 2018.01.02

한광오케스트라, 4일 남부문예회관서 정기연주회
2018년 무술년(戊戌年) 희망찬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한광오케스트라는 오는 4일 오후 7시 남부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학교법인 청계학원(한광고·한광여고·한광중·한광여중, 학원장 홍원기)이 주최하고 한광중·고 및 한광여자중·고 총문회, 한광여중·고 동문 여교사회, 한빛교회가 후원한다.

지휘는 평택 풀(Full) 오케스트라 지휘자 겸 평택 드림 색소폰앙상블 악장인 장정식 한광고 음악교사가, 사회는 정인수 한광고 총학생회장과 한민지 한광여고 총학생회장이 맡는다.

음악회는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 팝송, 가요 등 다채로운 곡들로 꾸며진다.

먼저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나온 ‘보기 대령 행진곡’으로 음악회는 시작된다. 이어 영화 ‘시스터 액터’의 OST로 유명한 ‘I will follow him’, 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의 ‘Jazz suite, 왈츠 2번’, 영화 ‘접속’의 OST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A Lover’s Concerto’(Arr. by 박병학)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광고 임의강(3년) 군이 피아니스트 홍유리의 반주에 맞춰 바순을 연주하며 찬송가 ‘주만 바라 볼찌라’, ‘여기 우리에 모인 우리’를 목관 4중주단(강민욱·임의강·조소영·전인규)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영화 ‘올리브의 목걸이’ OST ‘EI bimbo’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He’s a pirate’,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Arr. by 박병학)를 연주한다. 마지막에는 붉은 태양이 내리 쬐는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야생동물들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이 연상되는 반 매코이의 ‘African Symphony’로 음악회를 마무리한다.

음악회에서는 한광고·한광중 교사들로 구성된 ‘헵시바 교사 남성 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 이들은 힘찬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성가곡 ‘사랑이 오셨네’, ‘주는 우리의 피난처와 힘 되시네’를 부른다.

한광오케스트라는 2014년 4월에 창단됐으며 한광고·한광여고·한광중·한광여중 4개교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업 시작 전인 오전 8시(월~금)에 모여 연습하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매년 3월에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한다.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어도 단원이 될 수 있다. 일부 단원은 음악 관련 학과에 진학할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