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해 꼭 가봐야 할 ‘경기관광대표축제’

올해 꼭 가봐야 할 ‘경기관광대표축제’

by 마이빌평택 2018.01.19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중 줄타기.

새해 새 달력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한 장 한 장 넘기며 공휴일을 헤아려보는 것이다. 올해 공휴일은 69일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다 일수다. 주말을 포함해 ‘빨간 날’은 모두 119일이다. 연휴 때 즐기면 좋은 경기관광대표축제를 알아본다.

◆시흥 갯골축제
시흥갯골축제는 국내 유일의 갯골생태공원이자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이 위치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생태환경교육축제이다.

다양한 종의 염생 식물과 희귀 동식물의 서식처인 갯골의 자연생태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면서 소금 만들기, 갯벌체험, 해수체험과 각종 교육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동화되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일시 : 9월 28~30일 예정
-장소 : 시흥갯골생태공원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안성은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중심지였다. 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2001년부터 시작됐다.

2006년에는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의 CIOFF(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 공식축제로 지정,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일시 : 10월 4~9일 예정
-장소 : 안성시내 일원(길놀이 퍼레이드), 안성맞춤랜드(본행사)

◆수원 화성문화제
수원화성문화제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다.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필두로 혜경궁 홍씨 진찬연 등의 재현행사, 수원천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수원사랑등불축제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일시 : 10월 5~7일 예정
-장소 : 수원화성 일원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2004년 재즈 불모지에서의 첫 대규모 재즈페스티벌,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 시작된 축제날 쏟아진 폭우는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시의 우려가 무색할 만큼 해마다 최대 관객수를 갱신하며 단시간 내 고속성장을 기록 중이다.

10월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 갈대와 잔디 사이로 재즈의 선율이 흐르는 자라섬으로 떠나보자.
-일시 : 10월 12~14일 예정
-장소 : 가평읍 읍내리 자라섬 일대

◆이천 쌀문화축제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며 상징인 이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수확기에 개최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직경 1.6m 대형 가마솥에 2천 인분의 이천쌀밥을 짓고 다섯 가지 색의 가래떡을 6백m 길이로 뽑아 관광객과 나눠 먹는 이벤트가 있다.
-일시 : 10월 17~21일 예정
-장소 : 설봉공원 일원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