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동규 & 송소희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

‘김동규 & 송소희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

by 마이빌평택 2018.02.21

오는 28일 오후 7시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
매서운 추위가 서서히 물러가는 가운데 봄을 재촉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평택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김동규 & 송소희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을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 최정상 바리톤 김동규와 ‘국악소녀’로 널리 알려진 송소희가 출연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시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비롯해 올해 기획공연을 수차례 더 할 예정이다.

음악회의 연주는 국내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으며 지휘는 이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서훈 지휘자가 한다.

먼저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연다. 주페의 오페레타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오페레타 중에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모아 3부 구성으로 이뤄졌다.

또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왈츠’ 제1번을 연주한다.

이어 김동규는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영화 ‘라비앙로즈’ 주제곡 ‘아뇨, 전 후회하지 않아요’, 이라디에르의 ‘비둘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바리톤 특유의 중후하고 깊은 음색으로 들려준다. 송소희도 민요 상주아리랑과 태평가 등으로 멋들어진 국악 무대를 보여준다.

이 두 사람은 독도를 감동적으로 노래한 서인석의 ‘홀로아리랑’도 함께 부른 예정이다.

음악회 중간에는 오보이스트(Oboist) 최윤경이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넬라판타지아’를 오보에의 맑고 청아한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이며 공연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관람은 만 7세 이상 가능하다. (문의: 시 문화관광과 031-8024-3221)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