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 오후 2시 공연
일반관람객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8000원…안성시민 50% 할인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오는 24일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 공연장에서 시작된다.

이날 개막공연은 1년 내내 무사 공연을 기원하는 고사굿을 시작으로 평양통일예술단의 오프닝공연과 줄타기가 포함된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공연물을 새롭게 구성한다. 올해는‘남사당 찬란한 희망의 시작(바우덕이 세상을 그리다)’이라는 주제로 최초 여자꼭두쇠가 되기까지 바우덕이의 삶과 안성장터에서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남사당 여섯 마당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군무(춤)와 다채로운 음악, 노래 등 뮤지컬적인 요소와 재치 있는 위트를 가미해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음향장비와 영상장비도 업그레이드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웅장하고 화려한 마당극으로 재창작했다.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공연 예약은 인터넷주소창(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또는 전화(031-678-2516~8)로 하면 된다. 공연좌석은 예매 순으로 배정되며 예약 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공연장 매표소에서 현장 매표로 잔여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관람객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8000원이다. 안성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남사당놀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 관광의 별 선정사업에서 ‘한국 관광의 별(이색관광자원 분야 지역 전통 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