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명문으로 떠오른 ‘평택시 리틀야구단’
야구명문으로 떠오른 ‘평택시 리틀야구단’
by 마이빌평택 2018.07.16
지난 5월 열린 도미노피자기 전국대회서 ‘우승’
조규수 감독 “척박한 환경서 땀 흘린 성과 결실”
초 1년~중 1년 90명, 야구 선수의 꿈 키워 나가
조규수 감독 “척박한 환경서 땀 흘린 성과 결실”
초 1년~중 1년 90명, 야구 선수의 꿈 키워 나가
◆ 신흥 강자 돌풍 예고
평택시 리틀야구단(감독 조규수, 이하 리틀야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야구명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리틀야구단은 지난 5월 2일부터 14일간 전국 144개 유소년야구단 팀이 참가한 제14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 대회에서 최종 결선까지 올라가 성남시분당구팀을 6-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국내 최고의 유소년 경기로 말해지는 이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리틀야구단은 창단 이후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컵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조규수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김기정(라온중1, 투수 및 포수)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경기내용도 최고였다. 리틀야구단은 경기 내내 막강한 화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우선 화력에서 매 경기 평균 7점의 득점을 기록했고 4일 서울 강남구 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는 9-0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수비도 공격만큼 칭찬할 만했다. 전 경기에서 1.5점만 내줬고 서울 강남구 리틀야구단과 익산시 리틀야구단 경기에서는 1점도 주지 않는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였다.
◆‘즐기는 야구, 생각하는 야구’
조 감독은 “팀을 맡은 지 4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대회 참가 전부터 팀 전체가 하나 되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리틀야구단은 지난 2009년 5월 창단됐다. 평택시장을 단장으로 줄곧 20여 명 안팎의 어린 선수들이 활동해 왔다.
리틀야구단이 야구 불모지인 평택에서 전국대회 우승까지 거머쥘 정도로 급성장한 데는 조 감독을 중심으로 이재원 수석코치, 고덕희 코치 등 지도자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에서 투수로 활약한 조 감독이 2014년 부임한 이후 선수도 대폭 늘어남은 물론, 각종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급성장, 평택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리틀야구단은 ‘즐기는 야구, 생각하는 야구’라는 기치 아래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현재 90여 명의 유소년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누구나 야구단에 입단할 수 있으며 선수반·육성반·주말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훈련은 수업이 끝나는 오후 4시 이후로 잡혀있고 훈련횟수도 반편성에 따라 구분되어 있어 열심히 공부하는 가운데 즐기는 야구를 하고 있다.
◆“市 지원 및 시민의 관심 중요”
하지만 이렇게 어린 선수들이 평택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음에도 평택시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미약한 실정이다. 리틀야구단은 감독과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변변한 훈련장뿐만 아니라 전용구장이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 뜻있는 시민들은 “전용 훈련구장도 예산 지원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지난 7년간 어린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린 성과가 이제야 결실을 보고 있다.이 기세가 꺾이지 않도록 이제는 시와 지역사회가 이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
평택시 리틀야구단(감독 조규수, 이하 리틀야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야구명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리틀야구단은 지난 5월 2일부터 14일간 전국 144개 유소년야구단 팀이 참가한 제14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 대회에서 최종 결선까지 올라가 성남시분당구팀을 6-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국내 최고의 유소년 경기로 말해지는 이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리틀야구단은 창단 이후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컵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조규수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김기정(라온중1, 투수 및 포수)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경기내용도 최고였다. 리틀야구단은 경기 내내 막강한 화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우선 화력에서 매 경기 평균 7점의 득점을 기록했고 4일 서울 강남구 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는 9-0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수비도 공격만큼 칭찬할 만했다. 전 경기에서 1.5점만 내줬고 서울 강남구 리틀야구단과 익산시 리틀야구단 경기에서는 1점도 주지 않는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였다.
◆‘즐기는 야구, 생각하는 야구’
조 감독은 “팀을 맡은 지 4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대회 참가 전부터 팀 전체가 하나 되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리틀야구단은 지난 2009년 5월 창단됐다. 평택시장을 단장으로 줄곧 20여 명 안팎의 어린 선수들이 활동해 왔다.
리틀야구단이 야구 불모지인 평택에서 전국대회 우승까지 거머쥘 정도로 급성장한 데는 조 감독을 중심으로 이재원 수석코치, 고덕희 코치 등 지도자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에서 투수로 활약한 조 감독이 2014년 부임한 이후 선수도 대폭 늘어남은 물론, 각종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급성장, 평택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리틀야구단은 ‘즐기는 야구, 생각하는 야구’라는 기치 아래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현재 90여 명의 유소년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누구나 야구단에 입단할 수 있으며 선수반·육성반·주말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훈련은 수업이 끝나는 오후 4시 이후로 잡혀있고 훈련횟수도 반편성에 따라 구분되어 있어 열심히 공부하는 가운데 즐기는 야구를 하고 있다.
◆“市 지원 및 시민의 관심 중요”
하지만 이렇게 어린 선수들이 평택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음에도 평택시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미약한 실정이다. 리틀야구단은 감독과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변변한 훈련장뿐만 아니라 전용구장이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 뜻있는 시민들은 “전용 훈련구장도 예산 지원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지난 7년간 어린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린 성과가 이제야 결실을 보고 있다.이 기세가 꺾이지 않도록 이제는 시와 지역사회가 이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