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YWCA(회장 유순남)가 운영하는 2018학년도 여름방학 ‘늘해랑학교’가 지난 10일 마무리됐다.

늘해랑학교는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방학 기간에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 및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2주간 보육을 지원함으로써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늘해랑학교 학생들은 지난 7일 충남안전체험관 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견학은 자연재난(태풍·수난안전·산사태·지진 대처), 사회재난(교통사고·실내화재 등), 소방시설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특수교육대상 청소년, 자원봉사자, 인솔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2개조로 나눠 담당 소방관의 인솔하에 3D 입체영상과 특수효과를 이용해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의식을 향상시켰으며 각종 소방시설 작동방법을 배우고 실습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간 열린 늘해랑학교에는 특수교육대상 청소년 14명과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미술활동과 원예치료 등의 실내프로그램, 요리 실습 등의 직업체험, 평택소방서 견학과 무봉산 수련원 물놀이 등 다양한 외부활동으로 진행됐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