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웃다리문화촌,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문체부장관상 수상

웃다리문화촌,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문체부장관상 수상

by 운영자 2018.10.24



김은호 평택문화원장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시설로 발전시킬 것”
▲ 웃다리문화촌에서 열린 추수축제에서 아이들이 키로 곡식을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체험을 하고 있다.
평택시의 문화재생공간 ‘웃다리문화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8년도 지역문화대표브랜드’에서 우수상(문화체육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고자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전국 29개의 지자체가 제출한 브랜드 사업 가운데 총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이 2006년에 개관한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된 서탄초등학교 금각분교를 문화예술향유 공간으로 활용한 시설로, 시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예술작가가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진행하며 특히 마을주민들이 협업과 연계를 해 전통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삭 털기와 장승만들기, 쌀엿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추수축제는 생소해진 농촌문화 경험이라는 독자적인 문화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웃다리문화촌은 농촌지역의 성공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 웃다리문화촌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의 예술작가 활동 지원을 위한 ‘예술전시관’ ▲평택의 문화·역사 사료를 전시한 ‘평택향토사료관’ 등을 운영하며 평택시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은호 원장은 “이번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수상을 계기로 웃다리문화촌을 전국적인 지역문화 브랜드로 알리고 평택시가 가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시설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