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아트홀이 오는 11월 7일 개관 1주년과 연말을 맞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획 공연들을 잇달아 선보인다.

안성맞춤아트홀은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고 경기남부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11월 9일 옥주현·이건명·이지훈·이지혜가 출연하는 ‘뮤지컬 콘서트’를 시작으로 개그쇼·클래식·발레·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뮤지컬 콘서트’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티켓 오픈과 함께 매진됐다.

17·18일 양일간 개그콘서트의 인기 주역 박성호·김원효·김재욱·정범균·이종훈이 뭉쳐 만든 버라이어티 개그쇼 ‘쇼그맨’이 공연된다.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면 공연할인을 받을 수 있다.

24일에는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브람스 교향곡 1번과,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15일 열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발레단 내한공연 ‘호두까기인형’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러시아 정통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빅밴드가 함께하는 콘서트가 마련된다. 연인, 친구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웅산의 대표곡을 비롯해 캐럴, 귀에 익숙한 재즈 등 다양한 곡으로 구성됐다.

12월 30일에는 송년음악회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특별한 친구 피아니스트 지용 &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한다. 클래식 곡을 대형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올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2월 기획공연의 티켓은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www.anseong.go.kr/arthall)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안성맞춤아트홀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을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경기 남부를?대표하는?새로운?‘문화예술 랜드마크’로?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660-0665~6)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