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사진협회 여성작가 초대전

평택사진협회 여성작가 초대전

by 운영자 2018.11.05



오는 9~15일 평택호예술관 전시실
유승자·조이례·황보혜 작가 참여
▲유승자 작가 작품.

여성 사진작가 특유의 섬세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지부 여성작가 초대전이 오는 9~15일 일주일간 평택호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프닝은 10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초대전에는 평택지부 여성작가인 유승자·조이례·황보혜 작가가 참여한다.

유승자 작가는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천연염색과 관련된 사진 21점을 전시한다. 평택시천연염색연구회 회원이기도 한 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경남 양산시 통도사 서운암에서 열리는 ‘천연염색 축제’ 현장을 찾아 사진을 찍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3년 동안 찍은 사진 중에서 고르고 고른 사진이다.

유 작가는 “사진이 인화지로 책을 표현한다면 염색은 천으로 색을 물들이는 작업”이라며 “힘들게 두 과정으로 얻은 작품은 제겐 커다란 보람과 희열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10년 전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을 지낸 이수연 작가에게 사진을 배웠다. 유 작가는 “평소 야생화와 사진 찍는 걸 좋아했다”며 “야생화를 좀 더 예쁘게 화면에 담아보고자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그동안 개인전(들꽃 이야기)과 9인전(인도에서 네팔까지…천국의 아이들)을 열었으며 다수의 그룹전도 개최했다. 2013~14에는 평택사진동우회장을 역임해 지역의 사진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경기도 사진대전 특선(2013), 사진작가협회 평택지부 회원전 오걸상(2016) 등 수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밖에 이번 초대전에서 조이례 작사는 ‘빛바랜 시간’, 황보혜 작가는 ‘내 마음의 풍경 오로라’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초대전 오프닝은 10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