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시합창단이 들려주는 ‘12월의 초대’

평택시합창단이 들려주는 ‘12월의 초대’

by 운영자 2018.11.14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남부문예회관서 ‘제42회 정기연주회’ 열려
캐럴 및 영화·종교 음악 등 선보여…평택안성교차로·동네바보 등 후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음악회가 열린다.

평택시합창단은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평택·안성교차로신문사, 지역 커뮤니티 ‘동네바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12월의 초대’라는 주제로 팝송, 이탈리아 가곡, 종교음악, 영화음악,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다. 이주훈 평택시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조숙경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맡는다.

평택시합창단은 첫 곡으로 태극기의 4괘인 ‘건곤감리(乾坤坎離)’를 형상화한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을 부른다. 이 곡은 건곤감리에 담긴 한민족의 이상을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창조정신으로 이미지화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북의 웅장한 사운드와 2대의 피아노가 이뤄내는 하모니가 합창과 만나 멋진 조화를 연출하는 대표적인 합창곡이다.

이어 ‘주보다 더 날 사랑하는 이 없네’, ‘주께서 주신 기쁨’, ‘주 함께 살리라’ 등 종교음악을 울림 있는 감동으로 들려준다.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으로 유명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A. L. Webber)의 대표곡들을 모아 만든 ‘A Concert Celebration’도 연주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연주회에서는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바리톤 장철준은 프랭크 시내트라가 부른 대표곡 ‘My Way’와 이탈리아의 나폴리 민요 ‘O sole mio’(오 나의 태양)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부른다. 또 테너 박동현은 리로이 앤더슨(Leroy Anderson)의 ‘A Christmas Festival’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010-2936-728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평택시합창단은 신규 단원을 모집 중이다.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등 파트별로 약간 명을 모집하며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습은 화·목요일 오후 7~9시 남부문예회관에서 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