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6시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회 정기연주회 ‘하늘을 날다(飛上)’를 무대에 올린다.

김도완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평택시가 주최,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하며 평택·안성 교차로신문사, 지역 커뮤니티 ‘동네바보’가 후원한다.

안무코치는 정지약, 음악코치는 김미나, 반주는 이연지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연주회에 앞서 소병수 마술사가 오프닝 무대를 선보인다. 연주회는 ‘천상의 목소리’, ‘즐거운 국악동요’, ‘사랑의 이중창’, ‘뮤지컬 모음’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천상의 목소리’에서는 ‘Pacem’, ‘Dona Nobis Pacem’ 등을 불러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 ‘달궁달궁’, ‘뚱뚱항아리’, ‘우리친구김치’ 등 국악동요를 준비해 우리의 음악인 국악과 좀 더 친해질 기회를 만든다.

‘사랑의 이중창’ 순서에서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빼놓을 수 없는 명곡 ‘A Whole New World’와 역대 애니메이션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겨울왕국’의 OST ‘Love is an open door’,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의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 순서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맘마미아의 OST ‘맘마미아’, ‘댄싱 퀸’ 등 뮤지컬 OST를 맑고 영롱한 음색으로 불러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연주회에서는 꿈의 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박지혜, 테너 박종진의 특별한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연주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다.

1990년에 창단된 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연주회, 기획연주를 비롯해 공군군악대초청연주, 어린이날 기념음악회, 서울뮤즈 플루트앙상블 초청연주(예술의 전당), 안양·의정부·양주시 초청연주를 했으며 지난해에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평택공연에 우정출연 하는 등 100여 회의 연주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는 평택시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일반예술단에 선정돼 평택시 문화예술홍보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