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여는 ‘신년음악회’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여는 ‘신년음악회’

by 운영자 2019.12.30


한광오케스트라, 내년 1월 2일 남부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연주회’ 개최
영화OST·클래식·가요 등 다채로운 곡 연주…협연 무대로 색다른 재미 선사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한광LUVITA오케스트라는 오는 1월 2일 오후 7시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강당에서 평택시민을 위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학교법인 청계학원(한광고·한광여고·한광중·한광여중, 학원장 홍원기)이 주최하고 한광중·고 및 한광여자중·고 총문회, 한빛교회, (주)테코, (주)기아자동차 송탄지점이 후원한다.

지휘는 평택 풀(Full)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평택 드림 색소폰앙상블 악장을 역임한 장정식 한광고 음악교사가, 사회는 안주태 한광고 총학생회장과 황혜민 한광여고 총학생회장이 맡는다.

음악회는 귀에 익숙한 영화·뮤지컬 OST, 클래식, 가요 등 다채로운 곡들로 꾸며진다.

먼저 영화 ‘콰이강의 다리’ OST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OST ‘He's a Pirate’, 쇼스타코비치의 ‘Jazz Suite No.2’,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OST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준다.

‘메기의 추억 메들리’,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NO.5’, ‘영화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OST, 가수 노사연의 ‘만남’, ‘African Symphony’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곡을 준비해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회 중간중간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가 마련돼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한광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전인규 군은 영화 ‘미션’의 메인 테마곡인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s Oboe)’를 오보에의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평택제일감리교회 할렐루야성가대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영오(한광고 15회·테너) 씨와 손도식(한광고 20회·테너) 한광중·고 총동문회 직전회장은 각각 ‘그리운 금강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울림 있는 목소리로 깊은 감동을 전한다.

홍원기 학원장은 “청계학원은 ‘큰 뜻을 품고 작은 일에 충성하라’는 비전 아래 예능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토대로 예술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지적 융통성과 인성을 계발하고 지역 예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 학원장은 “매년 성공적인 정기연주회를 위해 애쓰시는 지도 선생님과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열과 성을 다해 연습에 매진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꿈과 열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광오케스트라는 2014년 4월에 창단, 현재 한광고·한광여고·한광중·한광여중 4개교 학생 9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월~금요일 수업 시작 전인 오전 8시에 모여 연습하면서 실력을 다진다. 오케스트라는 매년 3월에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한다.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어도 단원이 될 수 있다. 일부 단원은 서울 소재 음악 관련 학과에 진학할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