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1차로 SNS에 ‘마음방역 응원메시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서로 격려해줄 수 있도록 했다. 2차는 상담복지센터 내 상담중인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선생님의 손 편지를 담은 ‘마음방역 선물키트’를 집 앞에 배송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되는 3차 이벤트는 온라인 댓글 달기 이벤트로 ‘청소년전화 ‘1388’ 사행시 짓기’를 주제로 한다. 사행시 짓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SNS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로 달면 된다.

1388은 청소년의 일상적 고민부터 가출, 중독 등과 같은 위기에 이르기까지 24시간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김란희 상담원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청소년 및 시민들의 어려움에 마음으로 깊이 공감하고, 그러한 마음을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나누고 위로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독교청년회가 위탁 운영하는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4년에 설립, 청소년안전망을 통해 위기 상황 청소년에게 상담뿐 아니라 종합적 지원체계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하는 전문상담기관이다. 상담전문가가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자원을 개발, 연계하여 건강한 성장을 돕는 ‘청소년동반자’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여파로 위기·긴급 상을 제외한 대면상담은 지양하고 있지만 전화·사이버상담은 정상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654-1388)로 문의하면 된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