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민세학술대회 ‘민족운동가들의 교류와 통합’

민세학술대회 ‘민족운동가들의 교류와 통합’

by 마이빌평택 2016.09.19

23일 오전 9시 30분 서울YMCA회관 대강당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강지원)는 한국인물사연구회와 함께 23일 오전 9시30분 서울YMCA 회관 대강당에서 ‘제10회 민세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안재홍 선생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함께 항일민족운동과 민족통합에 힘쓴 민족운동가들. 왼쪽부터 민세 안재홍, 월남 이상재, 고루 이극로, 기농 정세권, 평주 이승복, 약산 김원봉 선생. (자료제공: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이번 민세학술대회에서는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에 걸쳐 안재홍 선생과 월남 이상재, 고루 이극로, 기농 정세권, 평주 이승복, 약산 김원봉 등 민족운동가 5명이 나누었던 교류와 민족독립을 위한 통합 노력을 재조명한다.

의열단을 이끈 약산 김원봉 선생은 민세의 서울 중앙학교 시절 제자로 1936년 약산이 세운 상해 군관학교에 학생을 보내려고 하다가 발각돼 민세는 2차례 옥고를 치른다.

평주 이승복 선생은 신간회 시기부터 민세와 평생을 함께한 독립운동가이며 서울 북촌을 건설한 일제강점기 건축왕 기농 정세권 선생은 물산장려회, 신간회, 조선어학회 등 독립운동단체등을 지원하다 민세와 함께 투옥된다.

고루 이극로 선생은 ‘조선어학회’를 지키며 평생 한글운동에 힘쓴 분으로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민세와 함께 옥고를 치르며 해방후 좌우합작운동에 참여한다.

‘일제강점기 월남 이상재의 교류와 저항’(김권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연구원), ‘독립운동시기 김원봉의 통합-연대활동’(한상도 건국대 교수), ‘평주 이승복의 항일운동과 신간회’(김인식 중앙대 교수),‘일제강점기 건축왕 정세권의 항일운동 재조명’(이지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원), ‘해방이후 이극로의 정치활동과 통일민족국가 인식’(박용규 고려대 연구교수), ‘안재홍의 민족운동과 조선정치철학’(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201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