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호에서 예술문화축제가 열린다

평택호에서 예술문화축제가 열린다

by 마이빌평택 2016.09.30

10월 1·2일 ‘풍어제 및 물빛축제’…민속·농악 공연, 불꽃놀이·레이저쇼 등
‘평택호 풍어제 및 물빛축제’가 10월 1·2일 양일간 평택호관광단지에서 열린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예총, 풍어제 및 물빛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축제 기간 모래톱공원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체험부스, 예술작품전시 등이 마련돼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덕면 부녀회가 준비한 토속음식과 간식 등 먹거리도 준비된다.

먼저 1일 오후 1시에 물줄기 분수, 평택시 및 풍어제 홍보영상, 레이저쇼 등을 선보이는 워터스크린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석고마임 공연, 키다리피에로 풍선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2시에는 평택민요보존회의 상설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평택민요인 뱃소리·두레소리·상여소리와 민요를 부르는 상황을 재현한 마당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각설이 품바와 택견 아이돌로 유명한 ‘이크택견’, Mnet ‘슈퍼스타K3’에 십키로(10kg)로 출연해 유명해진 남성듀오 ‘조인’, 불가리아 록 밴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2일에도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1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의 상설공연이 열린다. 걸립굿·버나돌리기·상모놀이·무동놀이 등 평택농악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풍어와 어로의 안전을 비는 ‘풍어제(어선입항·풍어제 행사)’가, 6시 20분에는 퓨전국악, 샌드아트, 타악포몬스 공연이 준비돼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후 7시 20분부터는 평택교향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변진섭, 걸그룹 퀸비즈 등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 9시에는 호수와 불꽃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워터스크린 영상 레이저 쇼가 펼쳐져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는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 등과 공조해 행사장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의: 평택예총 657-2353)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