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도서관이 오는 30일 ‘한책 하나 되는 평택 책 축제’(이하 한책 축제)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올해의 한책 ‘돌 씹어 먹는 아이’(송미경/문학동네)를 주제로 평택대 방송연예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네모연구소’의 창작극이 펼쳐진다. 또 책의 각 단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도서관 앞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책 축제는 한 권의 책을 통해 나와 타인의 생각을 공유하고 아이와 부모, 어른이 함께 참여하면서 책을 통해 시민과 도서관이 하나가 된다.
한책 시범학교인 평택여중 학생들이 한책을 읽고 제작한 UCC상영과 포스터, 체험활동지 등 한책 활동 결과물을 전시한다.

‘무엇이든 시장’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무엇이든지 판매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어린이들은 책 속 주인공의 가면을 쓰고 가면무도회와 같은 축제 분위기를 즐기게 된다.

이 밖에도 시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우수 오행시 전시와 책 속 명장면 촬영코너, 먹거리부스, 전래놀이 등 색다른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 교육·문화계 인사로 구성된 ‘한책 하나 되는 평택’ 추진위원들과 평택대 및 시민 자원봉사단이 도서관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8024-5553)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