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통복시장 살리기 가을음악회 개최

통복시장 살리기 가을음악회 개최

by 마이빌평택 2016.11.04


가수 이미정 주최…성동신협·교차로·동네바보 후원
6일 통복천 특설야외무대…가수 공연 및 경품추첨

<왼쪽부터>박승원 성동신협 차장, 박용준 성동신협 이사장, 가수 이미정 씨, 윤선교 성동신협 이사장, 한순희 성동신협 전무가 통복시장 활성화를 기원하며 ‘엄지척 포즈’를 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평택 통복시장을 살리기 위한 음악회가 개최된다.

오는 6일 오후 2시 통복천 특설야외무대에서는 ‘통복시장 살리기, 가수 이미정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평택 출신 가수 이미정 씨가 직접 준비했으며 평택시, 성동신협, 평택안성교차로, 동네바보(도시 기반 커뮤니티), 통복시장상인회, 정관장 홍삼 비전점이 후원한다.

이미정 씨는 2000년 전국주부가요열창에서 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으며 2년 전에는 통복시장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인연으로 음악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씨는 “경기 불황 여파 때문에 힘겨워하는 상인 분들을 볼 때마다 ‘도와드릴 일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에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상인 분들이 축 처진 어깨도 피고 많은 사람이 시장을 찾아 장사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음악회에는 이씨 외에도 윤민·신건·이화·장유림·이향 등의 여러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만든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음악회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액 이씨가 부담한다. 이씨는 지난 4월 음반 ‘설레입니다’를 출시, 현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성동신협(이사장 박용준)도 많은 힘을 보탰다. 박 이사장은 “1만여 명의 조합 중에 대부분이 통복시장 상인이다. 조합원들이 힘을 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며 “성동신협은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