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자발적 학도의용대를 조직하여 참전한 안성중학교(당시 안성농업중학교) 출신 학도병의 공훈을 높이 기리기 위해 호국영웅 명비가 세워진다.

20일 경기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호국영웅 명비 건립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5년부터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소중한 생명과 젊음을 바친 6ㆍ25참전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은 오는 22일 열리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제막 등의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중학교에 이분들의 명비를 건립하여 자라나는 후배들이 선배들의 희생정신을 가까이에서 되새기고, 모교출신 선배의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통해 후배, 교직원 및 지역주민들이 호국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