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공연이 열린다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공연이 열린다
by 마이빌평택 2016.12.01
신아리 정기공연 2일 오후 7시 평택북부문예회관
전통연희단 신아리가 2일 오후 7시 평택북부문예회관에서 제11회 정기공연을 연다.
올해는 ‘전통과 창작’이라는 주제로 타악과 기악, 창작곡과 전통장단을 접목해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공연의 첫 순서 ‘가락떼기’에서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현하는 전통 타악 공연단 ‘아작(A-JACK)’이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우리나라 전통의 풍물가락을 기존의 전통악기가 아닌 생수통 등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모든 것을 악기로 만들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놀이마당을 벌인다.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비트 프레션(BEAT PRESSION)’ 무대에서는 연주자 각자의 개성 넘치는 솔로와 애드리브, 혼신을 다하는 연주로 구성원 모두 하나가 되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특히 폐드럼통, 화학약품통, 주방냄비, 프라이팬, 에어컨통풍기 등으로 연주한다.
이어 정악합주곡 ‘천년만세’가 연주된다. 천년만세는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풍류음악 중에서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이다.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등 세 개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으로, 영산회상과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에 의해 주로 연주됐다.
영화 ‘왕의 남자’ OST 곡 중 가수 이선희가 작사·작곡하고 직접 부른 ‘인연’과 창작곡 ‘아름다운 나라’도 연주한다.
이밖에 우리나라 전통의 가락을 기반으로 여덟 가지의 기운(하늘·늪·불·번개·바람·산·땅·물)을 담아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연주를 선보이며 독도를 주제로 한 곡인 ‘홀로아리랑’을 해금과 피리, 가야금, 대금 등 국악악기와 서양악기인 기타로 합주해 들려준다.
마지막에는 바다를 향해가는 힘찬 연어의 모습을 표현한 창작곡 ‘바다로 간 연어’와 정교하고 힘 있는 연주가 인상적인 창작 퍼포먼스 ‘장구푸리’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신아리 관계자는 “관객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연을 꾸몄다”며 “많은 분이 찾아와 흥겨운 국악공연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올해는 ‘전통과 창작’이라는 주제로 타악과 기악, 창작곡과 전통장단을 접목해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공연의 첫 순서 ‘가락떼기’에서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현하는 전통 타악 공연단 ‘아작(A-JACK)’이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우리나라 전통의 풍물가락을 기존의 전통악기가 아닌 생수통 등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모든 것을 악기로 만들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놀이마당을 벌인다.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비트 프레션(BEAT PRESSION)’ 무대에서는 연주자 각자의 개성 넘치는 솔로와 애드리브, 혼신을 다하는 연주로 구성원 모두 하나가 되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특히 폐드럼통, 화학약품통, 주방냄비, 프라이팬, 에어컨통풍기 등으로 연주한다.
이어 정악합주곡 ‘천년만세’가 연주된다. 천년만세는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풍류음악 중에서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이다.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등 세 개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으로, 영산회상과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에 의해 주로 연주됐다.
영화 ‘왕의 남자’ OST 곡 중 가수 이선희가 작사·작곡하고 직접 부른 ‘인연’과 창작곡 ‘아름다운 나라’도 연주한다.
이밖에 우리나라 전통의 가락을 기반으로 여덟 가지의 기운(하늘·늪·불·번개·바람·산·땅·물)을 담아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연주를 선보이며 독도를 주제로 한 곡인 ‘홀로아리랑’을 해금과 피리, 가야금, 대금 등 국악악기와 서양악기인 기타로 합주해 들려준다.
마지막에는 바다를 향해가는 힘찬 연어의 모습을 표현한 창작곡 ‘바다로 간 연어’와 정교하고 힘 있는 연주가 인상적인 창작 퍼포먼스 ‘장구푸리’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신아리 관계자는 “관객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연을 꾸몄다”며 “많은 분이 찾아와 흥겨운 국악공연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