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운문학상에 최승자ㆍ신덕룡 시인 선정
편운문학상에 최승자ㆍ신덕룡 시인 선정
by 마이빌평택 2017.04.18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박이도)는 제27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공동 수상자로 최승자(64ㆍ왼쪽) 시인과 신덕룡(61) 시인을 선정했다.
최 시인은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로, 신 시인은 시집 ‘하멜서신’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심사위원들(위원장 김명인, 홍용희ㆍ최명란)은 최 시인의 ‘빈 배처럼 텅 비어’에서 견고하게 정제된 시어들이 서로 어우러져 빗줄기 같은 리듬을 뿜어내고 있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높고 깊고 외로운 시적 절조와 위의’라고 평했다.
‘하멜서신’은 17세기 조선에 난파된 네덜란드 선원 하멜의 삶을 내밀하게 추적한 연작시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이방인의 정서와 감각을 절실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운문학상은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이 고희를 맞은 1990년에 자신이 생전에 입은 많은 은혜를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오전 11시 조병화문학관(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열린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최 시인은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로, 신 시인은 시집 ‘하멜서신’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심사위원들(위원장 김명인, 홍용희ㆍ최명란)은 최 시인의 ‘빈 배처럼 텅 비어’에서 견고하게 정제된 시어들이 서로 어우러져 빗줄기 같은 리듬을 뿜어내고 있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높고 깊고 외로운 시적 절조와 위의’라고 평했다.
‘하멜서신’은 17세기 조선에 난파된 네덜란드 선원 하멜의 삶을 내밀하게 추적한 연작시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이방인의 정서와 감각을 절실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운문학상은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이 고희를 맞은 1990년에 자신이 생전에 입은 많은 은혜를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오전 11시 조병화문학관(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열린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