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향교문화제가 오는 29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개최된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선비가 갖춰야 할 6가지 덕목인 예의, 음악, 활쏘기, 말타기, 글쓰기, 수학 등 ‘군자육예(君子六藝)’를 주제로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예(禮)를 익히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박준서 예절강사의 예절교육과 다도ㆍ천연염색 체험이 마련된다.

평택농악 청소년예술단 여운의 ‘풍물놀이’, 중앙대 예술대학 국악 전공자들이 꾸미는 ‘소리마당’, 한국연극배우협회가 펼치는 봉산탈출ㆍ조선마술사 공연 등을 즐기며 악(樂)을 즐길 수 있다.

활쏘기(射)를 주제로 궁중무예ㆍ택견ㆍ태권도 공연과 활쏘기ㆍ장군복 체험이 준비된다. 글쓰기(書)를 주제로 서예ㆍ전각ㆍ조선화가 체험에서, 말타기(御)는 전통마차ㆍ전통가마 체험, 수학(數)은 고누놀이ㆍ산가지놀이 등이 각각 진행된다.

29일과 5월 27일에는 외국인과의 교류를 위한 특별한 행사인 ‘조선시대 문과 과거시험 체험 with 영어’와 ‘성년례 체험 with 영어’가 각각 열린다. 과거시험 체험은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www.pief.or.kr )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문의: 031-692 4303)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