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 안재홍 수필선집> 발간
<민세 안재홍 수필선집> 발간
by 마이빌평택 2017.08.25
수필가로서의 민세의 삶 재조명
<민세 안재홍 수필선집>이 ‘지식을 만드는지식’과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기획으로 발간됐다. ‘한국수필선집’의 하나로 유성호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가 엮었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진 수필가로서의 민세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다. 일제 강점기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간 실천지식인 민세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인간 민세의 삶과 생각을 느껴볼 수 있다.
‘춘풍천리’(1927)와 ‘목련화 그늘에서’(1926)는 <현대 조선 문학 전집(수필) 1권>(조광사, 1946)에 실렸던 기행 수필로서 당시 민세는 조선인보 주필ㆍ발행인이었다.
춘풍천리는 봄철을 맞아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선을 타고 내려가면서 창밖에 보이는 풍경과 각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등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목련화 그늘에서는 하동 쌍계사 풍경을 경험하면서 느낀 감정과 사색이 담겼다. 이 두 편은 수필 제목을 딴 수필집이 발간되는 등 당대 최고의 수필로 평가받았으며 해방 후 국정 교과서에 실렸다.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와 함께 백두산 기행문의 탁월한 성취로 꼽히는 ‘백두산 등척기’도 감상할 수 있다.
안재홍기념사업회는 올가을 이 책을 엮은 유성호 교수를 초청 ‘민세 안재홍 수필과 산문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 계획이다.
(문의: 031-665-3365)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이 책은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진 수필가로서의 민세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다. 일제 강점기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간 실천지식인 민세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인간 민세의 삶과 생각을 느껴볼 수 있다.
‘춘풍천리’(1927)와 ‘목련화 그늘에서’(1926)는 <현대 조선 문학 전집(수필) 1권>(조광사, 1946)에 실렸던 기행 수필로서 당시 민세는 조선인보 주필ㆍ발행인이었다.
춘풍천리는 봄철을 맞아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선을 타고 내려가면서 창밖에 보이는 풍경과 각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등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목련화 그늘에서는 하동 쌍계사 풍경을 경험하면서 느낀 감정과 사색이 담겼다. 이 두 편은 수필 제목을 딴 수필집이 발간되는 등 당대 최고의 수필로 평가받았으며 해방 후 국정 교과서에 실렸다.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와 함께 백두산 기행문의 탁월한 성취로 꼽히는 ‘백두산 등척기’도 감상할 수 있다.
안재홍기념사업회는 올가을 이 책을 엮은 유성호 교수를 초청 ‘민세 안재홍 수필과 산문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 계획이다.
(문의: 031-665-3365)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