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가 평택이충 레포츠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세계의 멋, 한국의 흥’을 주제로한 이번 무형문화재축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의 미래, 지역 문화유산 등을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농악보존회가 주관한다.

인류무형문화유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 진주ㆍ삼천포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구례잔수농악 등 전국 6개 농악의 흥겹고,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무형문화유산의 미래에서는 신진예술단체인 평택연희단과 타악 그룹 진명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신선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유산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0호 서각장 이규남 장인의 세련되고 중후한 작품 전시와 시민과 함께하는 대동 길놀이가 진행된다.

아울러 전통체험 한마당, 지역공동체 한마당, 푸드 트럭 등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제17회 전국 웃다리 농악 경연대회도 열린다. 경연대회는 단체부ㆍ개인부로 나뉘어 이루어지며 대상 수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준다.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장은 “그야말로 세계의 멋과 한국의 흥을 느끼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축제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