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이 오는 10월 21일 칠장사(안성시 죽산면)에서 열린다.

박문수 백일장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꿈속에서 본 시제로 장원급제했다는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를 토대로 하여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전국 중ㆍ고생을 대상으로 하며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에서 치러진다.

대회 시상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장원에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차상에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교육감상 등 총 27명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원하고, 20명 이상 참가 학교에는 버스를 지원한다.

관심 있는 중ㆍ고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어사 박문사 전국 백일장 홈페이지(www.anseong101.com)에서 하면 된다.

백일장을 주최하는 칠장사의 주지 지강스님은 “전국 청소년들이 안성에서 21세기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문재(文才)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백일장 운영위원회, 031-672-6622)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