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전시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전시

by 평택교차로 2018.02.28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웃다리문화촌
>> 4·1 평택역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이도상 선생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은 3·1운동 99주년을 맞아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전시를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웃다리문화촌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0서는 평택의 3·1운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만세운동을 펼쳐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31인의 사진과 판결문, 행적 등이 전시된다.

1919년 평택에서는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되어 4월 1일 평택역 광장에서는 군중 3000여 명이 모여 대규모 시위운동을 전개하는 등 전 지역에서 한 달 이상 지속해서 3·1운동이 전개됐다.

일제가 ‘광포(狂暴)하다’고 표현했을 만큼 격렬하고 적극적이었으며 관료층, 농촌지식인층, 상인계층, 농민층, 학생층 등 신분과 계층을 망라해 참가했다. 당시 진위군 인구가 6만여 명이었던 시기에 연인원 6000여 명이 참가해 257명이 체포되었으며 사망 64명, 부상 174명이 발생했다

김은호 문화원장은 “평택은 안성·화성과 더불어 3·1운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국권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투쟁했던 선열들을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는 3.1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