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발간 원고 1편당 1000만원 지원

미발간 원고 1편당 1000만원 지원

by 마이빌평택 2018.04.19

道,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공모
경기도가 돈이 없어 책을 내지 못했던 중소출판사의 미발간 원고 15편을 선정해 편당 1000만원씩 출판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금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은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편이 늘어 자율주제 15편과 경기도 동네서점을 주제로 하는 지정주제 1편 등 총 15편의 제작을 지원한다. 지정주제는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됐다.

자율주제는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등 5개 분야로, 완성된 원고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지정주제는 경기도의 특색 있는 서점을 소개하는 하는 내용의 기획안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자율 주제의 경우 오는 5월 4일까지며, 경기 동네서점을 주제로 한 지정주제는 접수기간이 일주일 더 길어 오는 5월 11일까지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대표를 포함한 종사자 규모 10인 이하 출판사 가운데 2018년 11월 30일까지 발간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된 콘텐츠의 개별 지원금은 편당 1000만원으로, 저자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은 300만원, 출판사 지원금은 700만원이다.

지난해 선정도서는 ▲인문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글라이더) ▲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에디투스) ▲조선시대 과학의 순교자(사과나무)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분홍고래)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논장) ▲1980년대 글동네의 그리운 풍경들(책이있는마을) ▲호랭이 꽃방귀(계수나무) ▲공부의 말들(유유) ▲송골매 바다를 지배하다(투나미스) ▲번역전쟁(궁리) 등 10편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중소출판사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www.gcon.or.kr )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623-8032)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