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경대 학생·교수, 국제 타이포그래피 공모전 수상

한경대 학생·교수, 국제 타이포그래피 공모전 수상

by 마이빌평택 2018.04.26

<뉴욕 타입 디렉터스 클럽>

강유선·곽민영·김민지·황다은 학생 및 하주현·김나무 교수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 디자인학과 학생과 교수들이 국제 저명 타이포그래피 어워드에서 대거 상을 받았다.

디자인학과 강유선·곽민영·김민지·황다은 학생의 협업 작품 ‘The Filter Bubble’과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일력(日曆) EVERYDAY GRAPHICS 2018’이 타이포그래피 어워드 2018 뉴욕 타입 디렉터스 클럽(Type Directors Club NY) 학생 부문에서 우수작품상을, 해당 작품의 지도교수인 디자인학과 하주현·김나무 교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올 7월 뉴욕을 시작으로 유럽·중국·일본·한국 등에서 순회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64회를 맞은 ‘2018 뉴욕 타입 디렉터스 클럽’은 타이포그래피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이다. 공모전을 주최 주관하는 뉴욕 타입 디렉터스 클럽은 지난 1946년 창설, 독일의 세계적 서체 디자이너 에릭 슈피커만을 비롯해 전 세계의 유명 그래픽· 서체 디자이너들이 속해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타이포그래피 협회 중 하나이다.

한경대 디자인학과는 그동안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대회에 참가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지난해에는 권수진·황다은·정유진 학생(이상 지도교수 김나무), 조태연 학생의 ‘Terr Nation’(지도교수 하주현)이 어도비 국제 학생 디자인 공모전(Adobe Design Achievement Awards)에서 수상했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제 저명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학생이 40명에 이르며 특히 지난 2016년도 제9회 IDA에서는 학생 부문 대상·금상·은상·동상을 모두 휩쓰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1년에 한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쉽지 않은 국제 저명 디자인 공모전에 꾸준히 대거 입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네이버가 주최·주관한 ‘2017 전국 디자인대학 온라인 졸업전시회’에 선발돼 네이버 포털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고 이후 네이버 ‘디자인프레스‘와 ‘그라폴리오’를 통해 무료로 전시를 홍보하는 등 후속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한경대 디자인학과는 지난 2014년 수도권 특성화 사업(CK)에 선정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창업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준비 프로그램과 작업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재학생들에게 국제 디자인 어워드 참가비 지원 및 작품 지도를 한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