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道,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 6월 14일까지 접수

道,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 6월 14일까지 접수

by 마이빌평택 2018.05.31

등록문화재, 1968년 이후 시설, 역사적 의미 큰 시설 대상
>>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로 유명한 경기도근대문화유산 구둔역 전경

경기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6월 14일까지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한다.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근대문화유산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거나 근대문화유산을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유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활용 대상은 등록문화재뿐만 아니라 1968년 이후의 시설이나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시설이라도 역사적 의미가 큰 시설은 모두 포함한다.

이 사업은 시‧군과 소유자의 동의, 문화기획‧문화예술 관련 법인‧단체들의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단독 신청도 가능하지만 컨소시엄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도내 소재 등록문화재(1876년~1968년 문화유산)는 5월 현재 80건이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와 재산권 행사 제약에 대한 우려로 등록되지 않은 근대문화유산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소유자와 주민이 상생하는 활용모델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전자메일( local@ggcf.or.k r)로 오는 6월 14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단 우편, 택배, 퀵서비스, 방문제출 등은 받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 2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