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여성합창단(단장 이미정) 정기공연이 5일 오후 7시 30분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여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재즈·가요·영화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지휘는 구희용, 반주는 피아니스트 장미라가 맡는다.

여성합창단은 먼저 유명한 영국 작곡가 겸 합창 지휘자 밥 칠콧(Bob Chilcott)이 작곡한 ‘A Little Jazz Mass’를 부른다. 이 곡은 정통 미사곡이 전형적인 재즈풍으로 작곡된 곡이다.

이어 우리나라 창작 여성합창곡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다시 일어나요’, ‘걱정 말아요 그대’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다시 일어나요’는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일본 국민을 위해 이현철 선명회 합창단 상임 작곡가가 쓴 곡이다.

또 ‘영화 속으로’ 순서에서는 영화 ‘시네마 천국’ OST,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OST, ‘석양의 무법자’ OST 등 주옥같은 명곡을 부를 예정이다.

게스트로 이경선(서울대 교수) 바이올리스트가 출연해 채예지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y)’을 연주하며 브라스 밴드인 ‘소생 SHUWB’는 로시니가 작곡한 ‘윌리엄 텔 서곡(William Tell Overture)’ 등을 선보인다.

평택시여성합창단은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한 후 재창단했다. 40여 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성실하고 유능한 신입 단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55세 이하 여성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3385-7028)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