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감독 이정대)이 지난 20~26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청 레슬링팀은 남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송진섭이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그레코로만형 82kg급에서 최준형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송진섭 선수는 김은빈(조폐공사) 선수에게 4-3으로 역전승하면서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최준형 선수는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고도 최선을 다했지만 4-3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1976년 캐나다(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정모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 43회를 맞이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훈련하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평택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