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설 연휴에 가볼 만 한 ‘경기도 명소’

설 연휴에 가볼 만 한 ‘경기도 명소’

by 운영자 2019.02.01

명절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긴 연휴 동안 집에만 있기엔 답답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나들이. 연휴 기간 가볼 만 한 곳을 모아봤다. 도 산하 문화시설은 설 당일인 5일 모두 휴관하며 나머지 기간은 정상 운영한다.

◆안성팜랜드
낙농체험관, 전통생활전시관, 가축체험교실, 전통놀이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팜랜드는 체험목장에서 승마센터, 애견파크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승마, 활쏘기(국궁), 연날리기 등도 마련됐다. 반려견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가족형 애견파크 ‘파라다이스 독’도 있다. 설 당일인 5일에는 팜랜드, 파라이스독 모두 쉬지만 연휴 기간에 3대가 방문하면 팜입장권을 6000원에 제공한다. (문의: 031-8053-7979)

◆경기도박물관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오는 6일 오전 11시~오후 4시 윷놀이,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한과, 인절미 만들기 및 시식체험 등을 진행한다. (문의: 031-288-5326)

◆경기도실학박물관
조선 후기 실학이 태동한 경기도 실학 문화체험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조성된 실학박물관에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일부터 4일, 6일 오전 10시~오후 5시 소망나무달기, 실학AR색칠놀이, 실학판화찍기, 민속놀이한마당 등 행사가 진행되며 2~4일 오후 1시와 2시에는 스토리텔링 ‘정약용, 다시 만나다’가 관람객을 맞는다. (문의: 031-579-6000)

◆수원전통문화관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의 다양한 전통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화성의 정문인 장안문 인근에 대규모 한옥 건물로 조성된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우리 전통 놀이터 ‘세시풍속-북새통(설날)’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는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잔디마당에서 대형윷놀이, 소 코뚜레 걸기 등 조금은 이색적인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놀이도구인 제기·팽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데 6일, ‘설-두 번째 행사’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도 입춘방 쓰기, 세화 그리기, 전통차 시음 체험이 펼쳐진다. 일부 체험행사는 소정의 체험료가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신청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247-3763)

◆안산 동춘서커스
동춘서커스는 유랑서커스단으로 90년 긴 세월 동안 청중에 즐거움을 전하던 중 2011년 안산시와 합의에 따라 현재 방아머리 인근 대형 천막에서 상설공연 중이다.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신나는 가무와 기예를 접목하고 짜릿한 스릴을 더한 묘기가 이어지는 아트서커스로 다시 태어났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연이지만 올해 설 연휴 월요일에는 4회에 걸쳐 특별 공연이 열린다. 주변의 조력발전소, 달 전망대, 대부해솔길, 방아머리 음식타운 등 대부도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본다면 신나고 즐거운 하루를 만들 수 있다. (문의: 02-452-3112)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