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운 명장.
▲송용운 명장이 만든 죽간.

안성시는 제7호 안성맞춤명장으로 금광면에서 용운공방을 운영하는 송용운(53·사진) 대표를 선정했다.

송 대표는 지난 33년간 자칫 끊어질 위기에 있던 죽간(대나무 낚싯대)의 맥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전통 대나무 낚싯대를 선물하는 등 우리 전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미스터션샤인’ 등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도 협찬한다.

다년간 공예대전에 참석하여 대상을 비롯해 아홉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각종 초대전과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기존 전통 죽간의 단점을 개선한 4합 초릿대이다. 이는 대나무 겉대의 장점을 살려 정사각 2mm로 가공하고 각각의 마디 배열을 달리하여 집성하는 특징이 있다.

안성맞춤명장은 공예분야의 전통기술을 계승 발전시켜 공예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가 매년 선정하고 있다.
안성맞춤명장 시상은 오는 4월 1일 제22회 안성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