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운문학상에 이승하·박준 시인 선정
편운문학상에 이승하·박준 시인 선정
by 운영자 2019.04.29
5월 11일 조병화문학관에서 시상식 열려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박이도)는 제29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공동 수상자로 이승하(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왼쪽) 시인과 박준 시인을 선정했다.
이 시인은 시집 <나무 앞에서의 기도>로, 박 시인은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위원장 허영자·장석주·오형엽)은 이 시인의 진솔한 시성, 실천적 체험과 박 시인의 섬세한 마음과 잔잔한 감성의 언어가 우리 시대의 한국 서정시가 지향하는 두 방향이라고 평가 했다.
<나무 앞에서의 기도>는 ‘장점과 미덕은 실제 체험과 실천적 행위 속에서 길어낸 진솔한 시성(詩性)에 있다. 생태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실천적 행위를 통해 몸소 겪음으로써 삶과 시를 하나로 일치시키는 역학이 잔잔하고 담백한 어조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평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는 ‘섬세한 마음을 잔잔한 감성과 담백한 어조로 풀어내면서 슬픔과 우울의 세계를 넘어 타인과 교감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운문학상은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이 고희를 맞은 1990년에 자신이 생전에 입은 많은 은혜를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했다. 지금껏 77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우리나라 시 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1일 오전 11시 조병화문학관(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열린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
이 시인은 시집 <나무 앞에서의 기도>로, 박 시인은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위원장 허영자·장석주·오형엽)은 이 시인의 진솔한 시성, 실천적 체험과 박 시인의 섬세한 마음과 잔잔한 감성의 언어가 우리 시대의 한국 서정시가 지향하는 두 방향이라고 평가 했다.
<나무 앞에서의 기도>는 ‘장점과 미덕은 실제 체험과 실천적 행위 속에서 길어낸 진솔한 시성(詩性)에 있다. 생태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실천적 행위를 통해 몸소 겪음으로써 삶과 시를 하나로 일치시키는 역학이 잔잔하고 담백한 어조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평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는 ‘섬세한 마음을 잔잔한 감성과 담백한 어조로 풀어내면서 슬픔과 우울의 세계를 넘어 타인과 교감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운문학상은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이 고희를 맞은 1990년에 자신이 생전에 입은 많은 은혜를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했다. 지금껏 77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우리나라 시 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1일 오전 11시 조병화문학관(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열린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